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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생방송 장터 열었더니 특산품 순식간 완판

  • 관리자 (mkvt)
  • 2020-09-22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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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정선 고한 구공탄시장이 추진한 라이브 커머스 장면. 석탄빵 등 지역 특색을 담은 이색상품이 주목받았다.

 
 
코로나 여파 상경기 고사 위기
시장 7곳 '라이브 커머스' 시작
비대면 거래 전환 인기 대폭발
디지털 판매 서포터 육성 절실


2020년 추석은 강원도 전통시장들에게 역사적인 전환점이 됐다. 강릉, 태백, 평창, 정선, 인제, 영월의 7개 전통시장이 온라인 생방송인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로 제품 판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수백년 역사를 지닌 대면 거래 장터가 디지털 세계로 들어갔다. 변화의 시작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존립 위기였다.

■“마냥 앉아서 기다릴 수 없다” 팔 걷어=강릉 주문진건어물시장은 지난 20~21일 이틀간 라이브 커머스로 추석 성수품, 선물세트를 판매했다. 주말 단체관광객 버스만 300대가 오가는 시장이었지만 올해는 버스 구경도 못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홍기석 상인회장은 “해외여행이 막힌 관광객들이 지역에 와도, 대면거래 시장은 오지 않는 것을 보며 이대로 앉아만 있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4개 업체가 라이브 커머스에 나섰는데 판매량은 미미해도 온라인으로 소비자를 만나는 경험은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평창 봉평전통시장은 통신판매업을 등록한 50~60대 상인 2명이 라이브 커머스로 찐빵과 햇감자 200상자를 완판하며 다른 상인들도 준비 중이다. 정선 고한 구공탄시장도 20일 처음 도전했고, 인제 원통시장은 22일 황태, 헛개열매즙을 들고 비대면 판매에 나선다.

■디지털 판매 서포터즈 육성 절실=전통시장의 고령 상인들이 용어도 낯선 '라이브 커머스'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지역의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이다. 라이브 커머스 시도 성공 1호 사례인 태백 황지자유시장의 경우 SNS에 능통한 30대 주부들이 디지털 서포터즈로 나섰다. 황지자유시장 관계자는 “유튜브로 채널을 켠다고 저절로 손님이 오는 게 아니라 보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태백산 오르기와 같은 이벤트로 관심을 끈 다음 판매에 나서 산나물 세트를 완판했다”고 말했다.

1~2시간 방송으로 코로나19 매출 감소 타격을 메우기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라이브 커머스 상시화'도 과제다.

강원도전통시장지원센터는 지난달 유튜브에 '강원장터 TV'를 개설하며 상시 채널을 만들고, 구독자 600명을 확보했다. 10~11월에는 도내 16개 전통시장이 라이브 커머스에 나설 예정이다.

전수원 봉평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축제까지 줄줄이 취소돼 타격이 컸는데, 라이브 커머스 시도가 상인들에게 새로운 자극이 됐다”며 “라이브 커머스 성공사례가 꾸준히 나온다면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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